할미꽃 전설

 

어느 할머니가
손녀 둘을 데리고 살았는데

예쁘지만, 마음씨 나쁜
큰손녀는
부잣집으로 시집갔고

예쁘지는 않지만
마음씨 고운 작은 손녀는
가난한 산직이집에 시집갔다.

세월이 지나

할머니는 혼자 살 수 없어
큰손녀집으로 찾아갔으나
박대를 당하자

작은손녀집으로 가려고
산고개를 넘다가 기진하여
거기서 숨을 거두고 말았다

이 사실을 안 작은손녀는
슬피울며 양지쪽에다
할머니를 묻었는데

이듬해 봄이 되자

할머니 무덤가에
할머니를 닮은
이상한 꽃이 피었더란다.

이 꽃을 사람들은
할머니 넋이라 하여
그때부터  할미꽃이라고
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다